IIHS 충돌내구성 테스트서
소형차 모델로는 첫 TSP+
기아자동차의 2018 리오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내구성 테스트에서 소형차 부문 최고 안전등급인 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15일 기아차 미국법인(KMA)에 따르면 풀체인지를 거친 2018 리오 모델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형차 모델로는 처음으로 TSP+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긴급자동제동(AEB) 및 LED 헤드라이트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결과다.
이로써 IIHS로부터 톱세이프티픽(TSP)·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은 기아 차종은 10개로 늘었다. 기아차는 카덴자(대형차), 쏘렌토(중형 SUV), 스포티지(소형 SUV), 쏘울·니로 하이브리드(소형차) 등이 이미 톱세이프티픽 또는 톱세이프티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며 안전한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특히 TSP+ 등급을 받으려면 6개 이상 부문 충돌시험에서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하고 TSP 등급을 받으려면 5개 이상 부문 충돌시험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IIHS는 지난해부터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하면서 TSP+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IIHS는 운전석 오버랩 프런트, 측면 충격, 지붕 강도, 운전자 머리 보호 등 기존의 충돌테스트에 헤드램프를 안전 기준으로 추가했다. 조셉 박 기자
기아차 2018 리오<사진=기아차 북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