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서비스 흑인남성 봉변

피해자"아직도 이런 일이"분개



백인 아동을 상대로 돌봄 서비스를 수행 중이던 흑인 남성이 캅카운티에서 집까지 미행 당한 후 경찰에 신고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실시간 방송했고 이 화면은 20만명이 시청하고 5,000회 공유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지난 7일 마리에타 샌디 플레인스 로드에서 방과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 루이스는 2명의 백인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인근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주유소를 들러 귀가하던 길에 루이스는 한 백인 여성이 레스토랑에서부터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이 여성은 루이스를 주유소까지 미행 했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나서 이 여성은 루이스를 경찰에 신고한 후 집까지 따라갔다.

루이스의 집에는 이미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루이스는 "내가 흑인이고 두 백인 아이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미행 당하고 모욕 당했다"고 어이없어 했다.

캅카운티 경찰은 아이들이 "실내 놀이터 방문 이후 서브웨이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이라는 루이스의 증언을 들은 후에야 사과와 함께 그를 놓아줬다.

영상에서 마지막으로 루이스는 "2018년도에도 여전히 이런 편향된 시선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분개했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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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루이스(맨 왼쪽)와 경찰 및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