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출범
초대회장에 천경태 씨 선임
전국 장애인 체전 출범식도
재미대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창립식이 지난 5일 둘루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에서 개최돼 초대 회장에 천경태 씨가 선임됐다.
구영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서 자폐증 장애인인 자니 히키 군이 미국국가를, 자폐 및 다운증후군 장애인인 성윤호, 안성호 씨가 애국가를 불렀으며,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장 최재휴 목사가 출범하는 장애인체육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천경태 회장은 취임사에서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소망은 아이들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며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건강사회를 만드는 미래사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다민족이 삼겹줄로 맺어진 연합사역, 그리고 힘껏 베풀고 나누는 사역을 하는 모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조재익 원장은 측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이 실제 재외동포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명오 전 애틀랜타한인회 자문위원장도 “베품과 나눔의 거룩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체육회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오는 25일에서 30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출전선수 결단식이 있었다. 안수민, 천요셉 선수가 수영종목에 참가하게 된 결단식에서 구영미 이사가 단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이국자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은 후원금을, 배기성 장애인채육회 이사장은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셉 박 기자
5일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출범식에서 천경태 초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