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뽕짝 가수'로 유명한 구자억 목사가 애틀랜타를 찾았다.
구 목사는 12일 저녁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을 방문해 찬양집회를 가졌다.
이날 구 목사는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대표곡 '웃어봐' '영영' '애주' 등 자신의 앨범 수록곡들과 함께 유명 트로트 곡을 개사해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구 목사는 "뽕짝 찬양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로부터 이상하다며 손가락질도 많이 받았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다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짊어지고 가야하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계속해 왔고 성도들은 물론 어느샌가 담임목사님도 '뽕짝 찬양'이 나의 달란트라며 인정해주셔 즐겁게 전도하고 있다"며 웃으며 설명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구목사는 현재 항동감리교회 부목사로 재직중이며, 특유의 뽕짝 풍 찬양곡들로 각종 찬양전도집회를 열고 있다. 이인락 기자
구자억 목사가 앨범 수록곡 '웃어봐'를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