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오늘의 동의보감] 자궁종괴(子宮腫塊)

지역뉴스 | | 2018-08-07 18:18:58

칼럼,김무곤,일맥,자궁종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Q :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저는 보통 키에 몸통이 약간 굵고 튼튼한 편입니다.3 개월 전부터 아랫배가 간헐적으로 심하게 아프고, 대변이 까맣게 나와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한 결과 자궁에 종괴가 있다고 합니다.  식욕과 소화력은 좋은 편이며 변비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겁이 나서 수술을 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낫게 하는 한방의 처방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흑변(黑便)과 하복통을 한방에서는 어혈(瘀血)로 인한 소복급결(小腹急結)이라고 하는데 상담자의 이러한 증상에는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이라는 처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인승기탕은 하복부에 혈액이 울체되어 있는 증상이 동반 되었으면 사용할 수 있고, 흑변은 변비가 원인일 수 있고, 상부 소화관에서 일어난 출혈이 원인일 수 있으나, 상담자의 흑변의 원인은 대변비결이 오래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인승기탕의 처방구성을 보면 대황은 장점막(腸粘膜)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수분흡수를 저해하여 설사를 유발하게 합니다.  망초의 사하작용(瀉下作用)은 소화기 내의 삼투압을 변화시켜 물이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장벽으로부터 물을 빼내며, 또 증가된 소화기 내의 내용물이 점막을 기계적으로 자극하여 연동운동이 강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도인은 혈관확장작용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장관(腸管)에 대한 수축작용이 있으며, 설사를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계심은 계지나 육계 그리고 계피 중에서도 약성이 강한 것으로 혈관을 확장하여 순환력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감초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이 있어서 항염증작용과 해열작용을 합니다. 도인승기탕을 활용할 수 있는 증상은 변비로 인한 월경불순과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는데 대변이 적체되어 원활히 배출되 못하는 경우 대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암모니아를 비롯한 각종 독성물질이 장점막을 통해 흡수되면 혈액이 혼탁해지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흡수된 내용물을 간(肝)에서 완전히 처리할 수 없어 혼탁한 혈액이 피부에 이르러 여러 형태의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심하면 여드름이나 피부장애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꼬리뼈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효과가 탁월한데 이러한 통증도 골반주위에 몰려 있는 어혈(瘀血)을 풀어 주는 역할을 도인승기탕이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의 여러 원인 중에서  어혈이 하행결장의 하단 또는 S상 결장의 상부(上部)에 쌓여 일종의 담증(痰症) 증상이 나타나게되고, 다시 그 담증이 요척부(腰脊部)에 분포된 신경에 영향을 줌으로써 이루어진 질환이므로 , 어혈(瘀血)을 제거함으로 치유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