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정부 '함구' 계속
갖가지 소문만 나돌아
일자리1,800개 창출은
주차장 규모가 '와전'
소위 '프로젝트 로켓'으로만 알려진 귀넷 스톤마운틴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초대형 물류기지(본지 6월 23일 보도))와 관련해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여진히 실체가 안개 속에 가려지고 있다.
지난 주 물류기지와 관련된 보도가 나간 이후에도 귀넷 카운티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물론 담당자들조차 언론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다.
이번 물류기지 추진과 관련 해당부지가 속해 있는 에버모어 CID(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의 짐 브룩스 의장도 "물류기지와 관련해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을정도로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브룩스 의장은 특히 물류기지가 아마존 고객주문처리 센터가 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는 "추진되는 규모로 볼 때 갖가지 소문이나 억측이 나돌만 하다"며 다소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물류기지는 에버모어 CID 구역 안 78번 국도 인근 지역(2100 block of West Park Place Boulevard) 250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2020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초 알려진 대로 고용인원이 1,8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은 귀넷 카운티 정부에 제출된 물류기지 건설을 위한 토지용도변경 신청서에는 언급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청서에는 물류기지 주차장이 직원 1,800명과 트럭 2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기술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귀넷 도시계획 위원회에 접수된 '프로젝트 로켓'과 관련된 서류에 따르면 물류기지 주체는 해당 부지의 고도제한을 80피트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경공업' 지대로 분류돼 있어 건축 고도가 45피트로 제한돼 있다. 이우빈 기자
귀넷 도시계획위원회에 접수된 초대형 창고형 물류센기지 설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