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세계대회 동남부 예선전
3회째...43개팀 출전 열기'후끈'
가창 및 댄스 부분 1위 가려내
오는 가을 한국 창원에서 열릴 제3회 K-Pop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이 총 1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돼 본선 진출 후보자들을 가려냈다.
재작년 첫 대회의 11개팀, 지난해의 29개팀 출전보다 훨씬 많은 43개팀이 출전해 1차 동영상 심사를 거쳐 겨룬 15일 예선에서 가창 부문 우승자는 고교생 제니퍼 흐엉 양이, 댄스부문 우승은 아시안계 학생인 크리스천 사라오스 군이 차지했다.
수란의 노래 ‘오늘 취하면’을 부른 흐엉 양은 미국에서 태어난 베트남계로 귀넷 디스커버리고 11학년에 재학 중으로 자신의 악기 연주에 맞춰 원곡의 감정 표현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아시안계 학생인 사라오스 군은 NCT U의 보스 곡에 맞춰 역동적인 춤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사라오스군은 "창원 대회에 꼭 참가해 끼와 노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시상식에서 “최근 BTS의 앨범이 빌보드 차트 탑에 오르는 등 한국문화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정 때문”라며 “오늘의 겸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남부 지역 예선전 '가창/댄스' 각 우승팀은 한국 KBS에 영상을 보내 본선 1, 2차로 나뉘어 심사를 받게 되며, 본선 2차 통과팀은 오는 10월 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미국대표로서 참가하게 된다. 조셉 박 기자
15일 열린 제3회 KPOP 월드페스티벌 동남부 지역 예선전 참가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창 부문 1위를 차지한 제니퍼 흐엉 양의 열창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