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공식 발표

8표 차이로 신승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 시의원이 승리하면서 본선거 진출이 확정됐다.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지난 5일 실시된 팰팍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정 의원이 총 1,113표를 획득해 1,105표를 얻은 로툰도 현 시장을 8표차로 앞서 본선거 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정 의원은 현장투표 1,026표, 우편투표 66표, 잠정투표 21표를 받았으며, 로툰도 시장은 현장투표 856표, 우편투표 218표, 잠정투표 31표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인 두 후보는 지난 5일 선거 직후 실시된 개표 결과, 정 의원이 로툰도 시장에게 18표 밖에 앞서지 못하면서 그동안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지 못하다가 이날 잠정투표 115장에 대한 집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로툰도 현 시장은 이날 선관위의 발표에 대해 “잠정투표 집계 결과 표 차이가 18표에서 8표 차이로 더욱 좁혀지는 등 아직 선거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로툰도 시장이 재검표를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로툰도 시장이 재검표를 요구한다고 해도, 개표 오차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뒤집을 수는 없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로써 정 의원은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워드 도노반 후보, 무소속 윌리 샘보그나 후보 등과 시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팰팍의 경우 전통적인 민주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예비선거의 승리는 곧 본선거 승리로 인식되는 만큼 사실상 첫 팰팍 한인시장 탄생이 확실시된다는 게 정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본선거에서 민주당 시장 후보로 나서는 정 의원은 지난 2009년 교육위원으로 첫 당선된 이후 정계에 입문해 2014년부터는 시의원 자리에 올라 시의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정계활동을 이어가면 지역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왔다. 지난 1978년 열 살 때 전라북도 남원에서 부모님을 따라 뉴저지주로 이민 온 정 의원은 테너플라이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후 커네디컷주 하트포드 대학에 진학해 비즈니스 매니지먼트를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저지 포트리의 자산관리 회사인 글로벌 매니지먼트에서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201806120719095b1.jpg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크리스 정(오른쪽) 시의원과 경쟁상대였던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선관위 발표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