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데이비드 김, 민주 연방하원 결선투표 진출

지역뉴스 | | 2018-05-23 23:23:18

예비선거,한인 두 후보,데이비드 김 제이슨 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어제 조지아 예비경선서

치열한 1위 각축전 끝에

"성원 한인 유권자 감사"

귀넷판사 제이슨 박 후보

15% 득표로 4위로 고배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데이비드 김 후보가 22일 치러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다툰 끝에 과반 득표에 실패해 오는 7월 24일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치열한 1·2위 각축전-귀넷과 포사이스카운티를 지역을 대표하는 조지아 제7지역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데이비드 김(39)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당내 5명의 후보 가운데 8,205표(26.0%)를 득표해 2위로, 8,640표(27.3%)를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캐롤린 버도 후보와 7월 결선투표(run off)에서 맞붙게 됐다. 나머지 후보들은 에단 팜 후보 17.8%, 멜리사 데이비스 후보 13.7%, 캐스린 앨런 11.0%, 스티브 레일리 4.2%를 득표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조지아 7지역구는 두 명의 아시안 후보가 결선에서 대결하는 사상 초유의 결과가  기대됐지만 무산됐다. 

김 후보는 하버드대 출신의 C2 에듀케이션 설립자이며, 캐롤린 버도 후보는 예일대 출신의 조지아주립대(GSU) 현직 여성 교수다.

김 후보는 예비선거 결선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투표에 참여해준 한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 만약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된다면 열린 마음으로 한인과 전 아시안, 더 나아가 7지역구 주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7월 결선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22일 예비선거에서 낙승을 거둔 4선에 도전하는 현역 랍 우달 의원과 대결한다.  

소수계 최초의 귀넷 수피리어법원 판사직에 도전하는 제이슨 박 귀넷카운티 특수부 선임검사는 83%가 개표된 10시 30분 현재 15.30%인 8,719표를 득표해 4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선거 패배 직후 박 후보는 "동포들의 후원에 감사하며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하다"며 "하지만 동포사회가 하나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할 때 저보다 나은 후배 정치인이 배출되리라 믿는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한편 데이빗 김 후보의 결선 진출은 지역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었다.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귀넷카운티 한인들은 조기투표에 650명 이상, 22일 투표에서도 비슷한 인원이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귀넷 한인 등록유권자 수가 8천명 이상으로 추정돼 향후 결선 및 중간선거에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요망된다.   

김 후보 캠프  분위기-투표가 끝난 1시간 뒤인 이날 저녁 8시부터 둘루스 한 카페에서 모인 김 후보와 지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개표상황을 지켜 봤다.

먼저 조기투표 결과 김 후보가 30.3%로 캐롤린 버도 후보 25.2%, 에단 팸 후보 18.7% 등을 앞서자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본 투표 개표 34%가 진행된 상황에서 버도 후보와의 격차가 1% 정도로 좁혀지자 지지자들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어 10시 30분 이후 한때 1위와 2위 순위가 뒤바뀌자 가벼운 탄식도 나왔다.

그러나 어차피 과반수 득표가 어려운 상황에서 1위와 2위는 의미가 적다는 차원에서 김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도 결선투표에 대한 전망을 하는 쪽으로 분위기는 변했다.   조셉 박. 이인락 기자 

데이비드 김, 민주 연방하원 결선투표 진출
데이비드 김, 민주 연방하원 결선투표 진출

결선투표행이 확정되자 데이비드 김 후보와 지지자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주지사 청소년 SNS 법안 서명 음란사이트 접속 시 1만 달러 벌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하는 상원 법안351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