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진실규명·평화로의 승화" 한 목소리

지역뉴스 | | 2018-05-21 20:20:09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애틀랜타 최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한인단체 처음 합동으로 참가 

참가자들 '임을 위한 행진곡'

애틀랜타에서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다. 그 동안 향우회 차원의 소규모 행사는 있었지만 한인 단체들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보아라 5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서승건 평통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김경호 세계민주회의 동남부지부 지부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5.18 민주화운동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서승건 사회자가 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정신에 대해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총리는 진실규명과 역사의 보존과 복원을 강조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은 “광주의 아픔을 평화로 계승시켜 교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로 승화시키자”라며 “5월 민주영령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절대로 잊지 말자”고 말했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5.18은 지금이야 민주화 운동이지만 오랜 시간 진실은 감춰졌고, 국민의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비극적 사건”이라며 “진실은 밝혀져야 하며, 그들의 희생 덕분에 국민이 주인되는 민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슬픈 생일’ 동영상이 상영돼 1980년 5월 18일 태어난 김소형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당시 김씨의 아버지는 광주 외곽에서 근무하던 중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로 왔다가 비극적인 생을 마감했다.

참석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산 세계민주회의 동남부지부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조셉 박 기자

"진실규명·평화로의 승화" 한 목소리
"진실규명·평화로의 승화" 한 목소리

18일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