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버드 신입생 가운데 한인 등 아시안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하버드대 교지인 크림슨에 따르면 올해 하버드대 합격자 1,926명 가운데 82%가 올해 가을학기 입학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2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아시안 단체들이 하버드대의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이 오히려 아시안들에게 역차별이 되고 있다며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대의 아시안 신입생 비율은 2013년 20.9%를 기록한 이후 2014년과 2015년 21%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21.7%로 감소한 뒤 올해 다시 22.6%로 급등한 것이다. 올해 신입생 중 흑인 학생 비율은 14.5%였으며, 히스패닉계는 10.8%에 그쳤다. 또 19.3%가 연방 펠그랜트 수혜자격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학생 49.7%, 남학생 50.3%였다. 

한편 이번 통계는 합격 통보를 받고 가을학기에 등록을 하겠다고 답한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입학 등록생 비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학측은 아직 가을학기 신입생 규모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최종 규모는 오는 8월27일께 확정된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