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
14일 공개된 파이넬러스-패스코 부검 보고서는 지난 5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숨진 38세 남성 톨매지 델리아의 사망 원인이 전자담배 폭발이라고 확인했다.
부검 보고서는 폭발로 전자담배 파편 두 개가 이 남성의 두개골로 들어갔으며, 사망 원인은 발사체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했다. 당시 이 남성은 불타는 자택 침실에서 소방관들에게 발견됐으며,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었다.
해당 전자담배는 '스모크-E 마운틴'(Smok-E Mountain)'이 제조한 것이다. 식품의약청(FDA)은 배터리 관련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