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평화의 소녀상’ 

연방의사당 특별전시

 

 

오는 6월7일 연방의사당에 특별 전시되는 뉴욕한인회 ‘평화의 소녀상’이<본보 5월14일 보도> 일본의 극렬한 방해공작을 뚫고 네 번의 도전 만에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14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방해공작을 우려해 8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행사를 추진해왔지만, 일부 정보가 새어나가면서 일본총영사관과 일본 시민단체들이 연방의원들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행사개최를 반대해 왔다”며 “이에 부담을 느낀 연방의원들이 3번이나 행사개최를 거절했지만 뉴욕한인회의 거듭된 설득으로 네 번째 만에 역사적인 특별전시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승인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회는 6월7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워싱턴DC 연방하원 노스 미팅룸에서 ‘평화의 소녀상 특별 전시회;(Special presentation of the statue of peace)란 이름으로 개최된다.  

이날 전시회에는 주디 추, 캐롤린 맬로니, 그레이스 맹, 조셉 클라울리,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등 연방하원 및 상원들이 참석해 위안부의 역사적 의미와 이슈에 대해 연설한다. 또 일본군의 참혹한 인권유린으로 피해를 입은 위안부들의 삶을 담은 8분짜리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지난해 10월 뉴욕한인회관 6층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 광화문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동일한 작품이다. 

조진우 기자

 

 

김민선(오른쪽) 뉴욕한인회장이 6월7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특별전시되는 평화의 소녀상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선(오른쪽) 뉴욕한인회장이 6월7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특별전시되는 평화의 소녀상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