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순위 조사
작년 38위서 19위로
애틀랜타의 창업 조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가 전국 180여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오피스빌딩 구매가격, 5년간 비즈니스 생존율 등 19가지의 지표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가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비즈니스 환경 및 가격면에서 각각 62위, 55위로 중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자원 접근성면에서 상위권인 22위를 차지해 총점 57.15점으로 19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19계단 오른 순위다.
작년 애틀랜타는 150개의 도시 중에서 비즈니스 환경면에서 90위로 하위권을 차지했으나 자원접근성, 비즈니스 가격 등에서 각각 37위, 45위로 총점 49.14점으로 38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비즈니스를 창업하기 위한 환경과 자원접근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즈니스 가격면에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보아 창업 시 비용이 어느정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가격은 사무실 임대료, 생활비, 직원봉급 등을 포함한 항목이다.
한편 비즈니스 창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로는 오클라호마의 오클라호마 시티가 꼽혔으며, 텍사스 어스틴, 사우스 다코타 시옥스폴스 등이 뒤를 따랐다. 반면 비즈니스 창업이 어려운 도시는 로드 아일랜드 월윅, 뉴햄프셔 나슈아, 메릴랜드 콜롬비아 등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