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자산 13억달러 돌파
제일,순익 대폭 증가·부실채권 '0'
노아,건설론 영향 순익 일시 감소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2018년 1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2018년 3월말 기준 은행별 결산실적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순이익이 세전 1,496만 달러, 세후 1,106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대비 세후 순익이 36.3% 증가했다. 총자산규모는 13억달러를 넘어서 본격적인 중형은행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709만 달러로 증가했다.
제일은행은 세전 316만 달러, 세후 236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세후 순이익이 25.5% 증가했다. 총자산도 5,700만달러 정도 늘어났고 자본금도 14% 이상 늘어나 6,466만달러를 넘어섰다. 부실채권은 전무했다.
노아은행도 모든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순익은 세전 169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은행 제이크 박 행장은 "늘어난 건설대출이 마무리되면 곧 해결될 것"으로 설명했다. 총 예금은 3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1분기성장실적에 힘입어 지속적인 SBA론 및 지점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은 “연말 4,000만 달러 이상의 큰 이익을 시현할 것"전망했다. 김동욱 제일은행장은 “수익과 성장, 안정 등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노아은행장은 “3분기 중에 챔블리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