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의 효력이 인정될지 관심을 끈다.

19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 앤서니 포탠티노(민주)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 사이에 운전면허를 서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법안(SB 1360)을 발의했다.

법안의 내용은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주민이 거주증명서류, 적법한 체류서류, 유효한 한국 및 캘리포니아 주 운전면허증과 번역공증서류를 제출하면 비상업용 운전면허(캘리포니아에서는 C클래스)를 발급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운전면허 시험은 한국과는 법규와 교통 관행 등이 달라 많은 한인과 주재원 등이 애로를 겪어왔다.

LA 총영사관은 사업·학업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주재원, 유학생 등과 반대로 한국에 가서 장기 체류하는 캘리포니아 주 교포를 위해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는 그동안 어느 나라와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적이 없어 난관에 부딪혀왔다.

한국은 이미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22개 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고 있다. 동남부 지역에는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플로리다가 상호 운전면허인정 약정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