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푸드스탬프 받기 더 어려워진다

미국뉴스 | | 2018-04-14 21:21: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이어

연방하원 근로의무 강화법안

조지아도 자체 규제안 시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복지제도 수혜자격 조건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본보 4월 12일> 가운데, 연방의회가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의 근로의무 조항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연방하원 공화당은 12일 이른바 푸드스탬프로 알려진 ‘연방정부 저소득층 영양보조프로그램’ (SNAP) 근로의무 조건 강화규정이 포함된 2018 농업 법안(Farm Bill)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푸드스탬프를 받기 위해서는 18~59세의 신체 건강한 성인은 최소 주 20시간 근로하도록 했고 일할 직장이 없을 경우 주정부가 제공하는 직업 교육프로그램에 최소 주20시간 참가해야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다만 노인과 임신한 여성, 6세 이하의 자녀를 돌봐야 하는 경우 또는 장애인은 이 규정에서 제외했다. 

직업이 없는 푸드스탬프 신청자들은 신청 후 한달 내에 최소한 파트타임 직업을 찾아야 한다. 현행 연방 규정은 18~59세의 성인은 최소 파트타임 직업을 갖고 있어야하며 구인 제안이 있을 경우 이를 수락하도록 하고 있다. 또 18~49세의 부양가족이 없는 성인은 최소 월 80시간을 근로하지 않을 경우 푸드스탬프수혜 기간을 3개월로 제한하고 있다.

조지아 역시 지난 해 4월 1일부터 귀넷을 포함한 21개 카운티 푸드스탬프 수혜자 중 구직 노력을 입증하지 못한 부양가족이 없는 성인들에게 대해서는 수혜 자격을 박탈해 오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18년 중에는 이 같은 규정 적용을 60개 카운티로 늘리고 2019년에는 159개 모든 카운티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연방 의회예산국(CBO)은 이번 규정변경으로 향후 10년간 100만 명의 푸드스탬프 수혜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최종 입법화될 경우 2021년부터 시행되며 2026년에는 근로 의무 또는 직업교육 의무 시간이 25시간으로 늘어난다. 공화당 마이클 코나웨이(텍사스) 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은“ 빈곤의 악순환을 근절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안이 통과되면 불가피하게 수많은 저소득층들이 푸드스탬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우빈·서승재 기자>

푸드스탬프 받기 더 어려워진다
푸드스탬프 받기 더 어려워진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플로리다 잭슨빌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한 남성이 2.5미터 길이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남성이 도로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악어에 접근해 꼬리를 잡고 등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납세자 40%이상 부채 상환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가계 부채 17조달러 달해환급금 3,011달러로 늘어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한인타운에 거주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언니는 성추행 혐의로 유영재 고소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연합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