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IRS 예산부족, 개인 세무감사율 뚝↓

미국뉴스 | | 2018-04-02 10:10:59

IRS,DpTKSQNWHR,TPANRKATKDBF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작년 15년래 최저 기록

담당할 인력 크게 준 탓

연방국세청(IRS)의 예산 부족으로 세무감사를 받는 개인 납세자 숫자가 15년래 최소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해 세무감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가 전체의 0.62%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세무감사를 받는 납세자는 최근 6년간 연속으로 줄었는데 가장 큰 이유로 IRS의 예산삭감과 인원감축이 꼽혔다. 세무감사를 담당할 직원 숫자가 줄었다는 설명인데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IRS의 직원 숫자는 3분의 1 가량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직원감축은 즉각 세무감사 감소로 직결돼 2010년 약 90명의 납세자 중 1명 꼴로 세무감사를 받았던 것이 지난해는 9월30일로 끝난 2017회계연도에 160명당 1명 꼴로 줄었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끈 대목은 고소득자에 대한 세무감사가 절반 이하로 가파르게 줄어든 점이다. IRS에 따르면 가구 소득이 100만달러를 넘는 고소득자 중 세무감사를 받은 비율은 2015년 9.55%에서 지난해 4.37%로 급전직하했다.

여기에 법인 납세자에 대한 세무감사 비율도 2012년 0.71%에서 지난해 0.44%로 하락했다.

한편 IRS의 세무감사를 야기하는 주된 이유로 ▲앞뒤 숫자가 맞지 않는 경우 ▲일부 소득이 누락된 경우 ▲과도한 기부금 공제를 신청한 경우 ▲너무 많은 손해를 신고한 자영업자 ▲과다한 비즈니스 비용 공제 청구 ▲무리한 홈 오피스 공제 신청 등이 꼽혔다.

소득이 너무 적거나 많아도 표적이 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통계상 드러났다. 2016년 세금보고를 예로 들면 무소득자라고 신고한 전체 중 1.7%의 납세자 중 세무감사를 받은 비율은 3.2%였고, 연소득이 2만4,999달러 미만이라고 보고한 이들 중 0.80%가 세무감사를 받았다.

반대로 100만~499만9,000달러를 신고한 전체 0.25%의 납세자 가운데 4.6%, 500만~999만9,999달러를 신고한 0.02% 중 10.46%, 1,000만달러를 신고한 0.01% 중 18.79%가 세무감사를 받았다.                  <류정일 기자>

IRS 예산부족, 개인 세무감사율 뚝↓
IRS 예산부족, 개인 세무감사율 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