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산 곤드레나물과 취나물의 대미수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고공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0일 발표한 한국 나물류(곤드레, 취) 대미수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들 품목의 수출물량은 총 13만8,008킬로그램으로 전년대비 279%, 금액은 57만9,440달러로 전년대비 234%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나물류가 ‘비건’(Vegan) 등 미 채식 시장에 통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나물류의 수출확대를 전망했다.  

지난해 나물류 입맛들이기 마케팅 일환으로 뉴욕에서 곤드레비빔밥 시식행사와 데모행사, 뉴욕식품박람회와 K푸드 페어 등 전문 B2B 수출상담회를 실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비건 시장규모는 10.5억달러로 전망이 밝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광진 뉴욕지사장은 “한국산 나물류는 비건, 글루텐 프리 등 미 식품시장 핵심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미 소비자들 시각에서 제품의 셀링 포인트를 구현한다면 한국 나물류의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곤드레나물과 취나물이 꾸준한 입맛들이기와 점진적인 타겟 시장 확대를 통해 대미수출을 늘릴 수 있는 품목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올해 코스트코에 냉동나물밥으로 입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