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단체 행사장서는 금지'

USCIS 새로운 강령에 따라



13일 주청사에서 예정됐던 시민권 선서식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의해 전격 취소됐다.

USCIS는 이번 조치는 최근 확정된 내부 강령에 따라 취해진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USCIS는 최근 이민법과 관련된 정치 단체 등이 행사를 실시하는 곳에서는 시민권 선서식을 금한다는 내부 강령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주청사에서는 난민서비스단체 연합이 시민권 취득자를 축하하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 연합단체에는 난민 재정착과 시민권 취득을 돕는 단체가 포함돼 있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USCIS가 강령에서  '이민자들의 나라(nation of immmigrants)'라는 문구를 삭제한 것과 함께 비판을 낳고 있다.

USCIS의 기존 강령에는 "USCIS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민자들의 나라로서 미국의 약속을 보장한다"라는 문장이 들어있었다.

이민권익단체들은 이번 시민권 선서식 전격 취소도 USCIS가 트럼프 행정부의 합법이민 축소 정책과 반이민 정책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근거라며 USCIS를 맹비난 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