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사, 내주 실시 발표
가주·애리조나 이어3번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웨이모가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트럭 고속도로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웨이모사는 9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행에는 운전자가 탑승해 주행 상황을 모티너링하게 된다고 전했다.
시범운행은 애틀랜타에서 구글의 데이타 센터까지의 구간에서 이뤄진다.
웨이모사는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와와 애리조나에서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행을 실시 했다. 또 앞서 2016년에는 맥주 제조사인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와 손잡고 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맥주 운송에 성공한 바 있다.
이론상으로 자율주행 트럭은 실제 운전자보다 더 오래 주행할 수 있고 졸음이나 주의소홀의 우려가 없어 사고의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트럭 운송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에서의 시범운행은 애틀랜타가 물류 허브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율주행 트럭 운행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웨이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선 딜 주지사도 이번 시범 운행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우빈 기자
웨이모사의 자율주행 트럭(사진=웨이모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