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주의회 합의

현행 6%→5.75%로 

2020년엔 5.50%추진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와 주 의회가 주 최고 소득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주지사 사무실은 20일 "이번 주소득세율 인하 합의는  연방정부 감세안으로 증가한 소득을 주 소득세로 지불하게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 최고 소득세율이 현행 6%에서 5.75%로 인하된다. 감세안은  궁극적으로  조지아 주민의 소득세 규모를 최고 2배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도에는  5.5%까지 감세하는 방안도 조율 중에 있다.

이번 감세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부부공동세금보고 시 기초소득 공제액은 현행 3,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상향 조정돼 그 만큼 감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체적으로는 총 516만달러의 소득세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딜 주지사는 "이번 합의안은 트럼프 정부의 세제안에 맞춰 조지아 주민들이 자신들의  소득을 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 앞으로도 상황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안에 동참한 케시 케이글 부지사도 "이번 감세안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평가한 뒤 "감세안으로 인해 조지아 수백만 가구가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지아 의회는 이번 합의에 따른 법안을 이번주 중으로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통과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조지아 의회가 기존의 세제안을 유지할 경우 조지아 주민이 주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향후 5년 간에 걸쳐 47억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감세안이 올 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표심을 잃지 않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