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원하는 속도 정하고 좋은 딜 협상하라”

미국뉴스 | | 2018-01-19 10:10: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현 거주지에 오래 살 경우 모뎀·라우터 직접구입 유리

 

요즘같은 시대에 안 쓸수는 없고, 계속 쓰자니 적잖은 돈이 드는 게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 비싼 인터넷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때론 만족할 수 없는 스피드 및 서비스로 많은 소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이치만 연구소 그룹의 브루스 라이트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매달 지불하는 인터넷 비용은 평균 60달러. 일간 USA 투데이가 인터넷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세 가지 팁을 소개한다.

 

■ 필요한 인터넷 속도를 결정하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구글 파이버’(Google Fiber), AT&T, 컴캐스트(Comcast)의 엑스피니티(Xfinity), 버라이즌(Verizon) 파이오스(FiOS) 등은 100Mbps(초당 다운로드 속도 100 메가비트) 이상의 스피드를 제공한다. 

넷플릭스(Netflix)의 HD 비디오를 스트리밍 하려면 경우 최소 5Mbps, 4K 컨텐츠를 스트리밍 하려면 최소 25Mbps의 속도가 필요하다. 많은 IT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25~50Mbps 정도의 스피드면 충분하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Bankrate.com)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재무 분석가는 “실제로 데이터 비용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피드 옵션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며 “나에게 필요한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 거주지역 내 옵션을 알고 협상하라

보통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는 한개의 회사만 속도가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1억2,900만명의 미국인들은 거주지역 내 한개의 회사만이 다운로드 속도가 최소 25Mbps, 업로드 속도가 최소 3Mbps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운 좋게 2개 이상의 회사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 살고 있다. 신규 고객의 경우 오랫동안 한 회사로부터 인터넷을 제공받아온 소비자보다 더 좋은 딜을 제공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인터넷 제공회사를 찾고 있다면 신규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고 몇 개 회사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모뎀과 라우터를 직접 구입하라

TV를 시청하기 위해 케이블 박스가 필요하듯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모뎀이, 와이파이 네트웍을 만들기 위해서는 라우터가 각각 필요하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회사는 소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모뎀과 라우터를 렌트해준다. 케이블 박스와 달리 모뎀과 라우터는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현재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1년 정도 거주할 계획이라면 모뎀 및 라우터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이유는 인터넷 회사에서 1년에 60-120달러 정도를 모뎀 및 라우터 렌탈 비용으로 부과하는데 이 돈으로 라우터와 모뎀을 구입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거주지에서 오래 살 계획이라면 직접 모뎀과 라우터를 구입하는 게 장기적으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모뎀과 라우터를 구입할 때 원하는 속도를 지원하는지, 거주지를 관할하는 인터넷 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박수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NYT,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당시 경찰 무전기록 보도'선박 충돌·다리 붕괴 전 5분' 상황 재구성무너진 볼티모어항 다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향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성정체성 교육금지법' 반대 계기로 특별지위 놓고 다툼…NYT "디즈니의 항복"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