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8일 애틀랜타서 앨라배마대와 한판
20달러 외야 입장권이 2,000달러에 거래
새해 첫날 조지아 팬들에게 낭보를 안기며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쉽에 진출한 UGA와 앨라배마대의 경기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8일 저녁 8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UGA가 1980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매진된 경기 입장권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천정부지의 가격으로 거래되기 시작하고 있다. 2일에만 해도 좌석 가격이 19달러에서 33달러하는 가장 꼭대기 외야석 입장권 가격이 무려 1,860달러에서 2,0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장과 50야드 정도 떨어진 4,000~5,000달러 정도의 가장 안쪽 좌석은 1만 5,0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일부 팬은 9만4,999달러에 입장권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UGA 는 1일 캘리포니아 패사도니아에서 열린 오클라호마대와의 로즈볼 게임에서 45대 45동점을 기록한 뒤 54대 4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UGA는 같은 날 디펜딩 챔피언 크림슨대를 24대 6으로 누른 앨라배마대와 8일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앨라배마대는 2015년을 포함해 역대 4번의 우승과 1번 준우승을 차지한 대학풋볼 최고의 명문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