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정전사태가 발생해 큰 혼란이 일어났다. 정전은 18일 오후 1시께 발생했고 5시간이 지난 이날 6시까지도 이어졌다. 공항 측은 사고 발생 수시간이 지난 뒤에도 정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승객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이날 정전사태로 애틀랜타 도착 예정인 모든 항공기 출발이 취소됐고 애틀랜타발 항공기도 지연 혹은 결항됐다. 승객들은 “세계에서 최고로 이용객수가 많은 공항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정전으로 어두워진 공항 청사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