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혼혈 포함 54만5,401명, 전국 179만5,614명 추산

OC 지역 16.2% 증가… 어바인시 6년간 31.5% 늘어 최고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대 한인 밀집주인 캘리포니아 내 한인 인구 추산치가 6년 새 5%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한인 밀집지들 가운데는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이 가장 높은 한인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7일자로 발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2012-2016 5년 단위 인구 현황 추산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의 혼혈 포함 한인 인구수는 179만5,614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비혼혈 한인 인구는 144만7,180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한인 인구의 경우 지난해 기준 54만5,401명으로 집계됐으며 비혼혈 한인 인구는 46만1,305명으로 2010년 센서스 당시에 비해 4.5%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최대 한인 밀집지인 LA 카운티에 23만359명, 오렌지 카운티에는 10만2,930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센서스국의 공식 집계로만 남가주 2개 카운티의 한인 인구 추산치가 33만 명선을 넘어섰다.

비혼혈 한인 인구의 증가세에서는 5년간 16.2% 증가율을 보인 오렌지 카운티가 증가율이 0.9%로 1% 미만에 머문 LA 카운티를 앞질렀다.

도시별로 주요 한인 밀집 지역의 인구 현황을 보면 LA시의 2016년 기준 한인 인구가 11만5,853명으로 추산된 가운데 LA를 제외한 남가주 지역 도시들 가운데는 어바인이 2만85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흥 이민 가정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어바인의 경우 6년간 증가한 한인 인구수가 무려 31.5%를 기록했다.

또 어바인과 함께 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의 하나인 풀러튼도 지난 5년간 비혼혈 한인 증가율이 27.6%로 다른 지역이나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풀러튼 지역의 지난해 한인 인구 추산치는 1만8,282명으로 집계됐다.

남가주 한인사회의 중심지인 LA시의 경우 혼혈 포함 한인 인구 추산치는 11만5,853명으로 집계됐고 5년간 인구 증가율은 6.8%를 기록했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의 전통적 한인 밀집지였던 토랜스와 글렌데일은 한인 인구 추산치가 각각 7%와 30% 이상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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