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폭설' 한인타운, 다시 '일상'으로

지역뉴스 | | 2017-12-11 18:18:04

애틀랜타 첫눈,정전피해,폭설,휴교,대형교회,주일예배 취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정전피해 빠르게 복구

항공기 운항 정상회복

일부 교육청 오늘 휴교

어제 송년회 예정대로

당초 예상보다 많이 내린 눈으로 꼼짝달싹 못했던 메트로 애틀랜타가 10일부터는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10일 밤부터 다시 떨어진 기온으로 도로 곳곳에 ‘블랙 아이스’가 형성돼 11일 오전 출근길은 평소보다 체증이 심했다.

8일부터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해 북부 조지아 전역에 내리기 시작한 이번 눈은 9일 오전까지 내려 도시 기능을 마비시켰다.  기상청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눈으로 북부 조지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0인치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도 최소 8인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로 나뭇가지들이 쓰러져 전선을 덮치는 바람에 조지아 전역에서 정전사태도 잇달았다. 특히 나무 150여 그루가 쓰러진 캅 카운티에서는 9일 밤 주민 1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즉각적인 복구작업으로 이튿날 오전 이 중 6만4,000여 가구의 정전피해가 복구됐고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정전피해 가구들은 정상을 회복했다. 조지아 파워에 따르면 이번 눈사태로 주 전역에서는 모두 32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당했다.

8일 대규모 결항과 운항지연 사태가 발생했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도 빠르게 정상을 회복했다. 델타 항공은 10일 오전에는항공기 53편이 지연됐고 9편 운항이 취소됐지만  오후부터는 대부분의 항공기들이 정상 운행됐다.

이외에도 10일 미국 상당수 대형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취소했다.

8일 단축수업으로 학생들을 조기 귀가 시켰던 교육청들 중 일부는 11일에도 휴교를 결정했다. 도로 결빙사태가 이어지고 일부 학교는 정전사태가 이어지는 바람에 10일 오후 현재 체로키와 캅, 마리에타, 캐롤, 더글라스, 폴딩 교육청이 휴교 결정을 내렸다.  

8일부터 대부분의 상가가 철시했던 한인타운도 10일부터는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다. 8일 조지아 한인 부동산 협회 정기총회는  취소됐지만 10일 저녁 밀알선교단과 민주평통, 뷰티협회 송년회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우빈  기자 

'폭설' 한인타운, 다시 '일상'으로
'폭설' 한인타운, 다시 '일상'으로

10일  도로에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내린 기온으로 도로 곳곳서 결빙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