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동남부 지회 수여
마약퇴치 앞장 선 공로로
흥사단 미동남부지부(회장 김정희)는 전 동남부한인연합회장이자 태권도 도장 관장인 박상근씨에게 '훌륭한 시민동포상'을 시상했다.
21일 노크로스 소재 J 그룹에서 개최된 흥사단 제180차 월례회에서 상을 수상한 박 관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락힐시에서 42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 33년간 청소년 마약퇴치를 위한 기금 1만달러 이상을 꾸준하게 전달해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근 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미 주류사회와 동포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영선 동남부태권도원로회장과 어영갑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장도 각각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흥사단 월례 초청강연에 나선 군선교회 회장 엄두섭 목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신앙과 사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엄 목사는 “도산 선생의 사상은 기독신앙이 바탕이며, 도산의 정신은 말씀을 실천하는데 있다”며 “도산 선생은 실천에 있어서도 점진적인 발전을 모색해 백련천마, 정금신앙의 길을 갔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미동남부 흥사단은 21일 지난 33년간 청소년 마약퇴치에 앞장선 박상근 (오른쪽 네 번째)관장에게 훌륭한 시민동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