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임기 첫 칠면조‘사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이틀 앞둔 이날 백악관 앞뜰 로즈가든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칠면조‘드럼스틱’(Drumstick)이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해주는 사면식을 열었다.‘드럼스틱’과 함께 사면대상이 된‘위시본’ 등 2마리의 칠면조는 사면 행사가 끝난 뒤 버지니아 공대로 옮겨져 평생 사육을 받게 된다. 1957년부터 백악관에서 실시된 칠면조 사면식 때는 보통 사면 대상이 되는 칠면조가 못 나올 것에 대비해 한 마리를 더 지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