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타운 심포지엄
문창극·조갑제·김평우씨“역사부정 안돼


한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재판에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둘러싸고 찬반 양측이 충돌하는 등 이른바 보혁 갈등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모여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를 갖고 결집을 시도해 주목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 근거를 둔 미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와 구국재단(이사장 김평우)은 13일 LA 한인타운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심포지엄과 기념 만찬 행사를 잇달아 열고, 한미 양국의 유명 보수 인사들을 초청해 토론과 강연을 벌였다.
이날 오전부터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움에는 한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인 조갑제 대표와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 후보에 올랐다가 중도하차한 문창극 박사, 그리고 미국 및 일본의 보수 인사인 로렌스 펙 자유민주연구원 미국 대표와 니시오카 쓰토무 도쿄 기독교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와 주제 발표를 했고, 저녁에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는 조갑제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날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100명이 넘는 청중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채 강연을 듣고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위한 방안 등을 토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변호사로 활동했던 김평우 구국재단 이사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보수 단체들의 전략과 전술이 발전과 진화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젊은 층들의 지지가 필요하며 기성세대들도 젊은 보수층을 위한 지원을 아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평우 이사장은 또 “과거 역사를 인정을 해야만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인정하고 역사를 부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시오카 교수는 “많은 진보단체들이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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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갑제 대표, 로렌스 펙 대표, 김평우 이사장, 문창극 박사,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