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심층분석보도>

관세 폐기 생산단가 상승 초래
지역∙ 조지아 경제에도 악영향
농업분야는 상대적 이득 예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폐기 혹은 재협상이 이뤄질 경우 조지아 경제가 심각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AJC는 13일 NAFTA가 폐기되거나 재협상이 실행에 옮겨지면 조지아 경제에는 산업 분야별로 크게 희비가 교차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며 심층분석 기사를 내놨다.
신문에 따르면 NAFTA 폐기 혹은 재협상으로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분야는 양계를 비롯한 농업분야를 지목했다. 반면 기아차로 대변되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고용효과가 큰 제조업 분야는 되레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먼저 웨스트 포인트 기아차 공장의 타격을 우려했다.  2009년 본격적인 생산 이후 지금까지 250여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이를 미국 내 시장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 등 NAFTA 회원국 시장에 생산물량의 70%를 수출해 조지아 경제의 효자 노릇을 수행해 온 기아차의 타격은 바로 조지아 경제의 타격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NAFTA 체제 아래서 조지아 자동차 산업은 멕시코에서 부품을 싸게 구입해 미국에서 숙련된 노동력으로 조립한 다음 이를 미국 시장은 물론 캐나다와 유럽 등지에 수출해 왔지만 NAFTA폐기되거나 재협상이 이뤄질 경우 생산원가 대폭 상승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이제껏 11억 달러를 투입해 3,000여여명의 직접적인 고용을 창출해 인구 3,700여명의 라그랑지 경제를 부활시키고 조지아 경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기아자동차 공장의 역할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만일 기아차가 타격을 입게 되면 섬유산업의 퇴조로 침체의 늪에 빠졌다가 모처럼 부활한 라그랑지와 인근 지역 경제가 또 다시 나락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지역을 중심을 조지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섬유산업은  현재도 1만9,300여명이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2001년에 비해서는 무려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앞으로도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