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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속시‘이중인증’장치 설치 바람직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1-02 10:10:00

온라인,이중인증,장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메디케어카드 상 번호 노출 안되게

어떤 경우도 전화상으로 요구 못해

요즘 크레딧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가 해킹 당하면서 미국인 1/3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큰 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번호까지 해킹 당하면서 신분 도용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는 미국 생활에서 꼭 필요한 신분증과도 같다. 따라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면 함부로 노출해서는 안된다. 다음은 소셜 시큐리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소셜 어카운트 만들기

18세 이상 근로자들이라면 누구나 연방 정부 소셜시큐리티 국 웹사이트(www.ssa.gov)를 통해 자신의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어카운트를 개설해 앞으로 받게될 소셜 연금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매년 얼마를 벌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고 또 보고된 수입이 정확한지도 알아볼 수 있다. 수입이 잘못됐다면 정정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일단 어카운트를 오픈해 두면 누군가가 이름과 소셜 번호를 도용해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연금을 신청해 가로채는 사기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가지 인증 장치 해두기

온라인 어카운트를 개설할 때 인증 장치를 꼭 해둔다. 

어카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이름(username)과 비밀번호(password)를 사용하지만 2가지 인증 장치를 추가하면 모든 소셜시큐리티국에서 셀폰이나 이메일로 보내는 암호를 입력해야 어카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국은 신분 사기와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해 이중 인증 장치를 꼭 해둘 것을 권한다. 

미국 소비자연맹의 수잔 그랜드 소비자 보호 및 프라이버시 국장은 “비즈니스나 단체 등에서 소셜 번호를 요구한다. 일단 소셜 번호를 제출하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정보를 함부로 다루는 비즈니스나 단체들도 있으므로 꼭 해킹을 당하지 않았다고 해도 소셜시큐리티 어카운을 개설할 때는 이중 잠금 장치를 해두는 것이 최선의 피해 방지 대책”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 접근 차단

더 이상 소셜시큐리티 온라인 어카운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접속하지 못하도록 모든 접속을 차단한다. 

후에 사용하려고 할 때는 소셜 시큐리티국에 연락해 다시 어카운트 접속 차단을 풀면 된다.  

▲새 메디케어 카드 발송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CMS)는 내년 4월부터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새 카드를 가입자 가정에 발송한다. CMS는 모든 사람들이 1년 이내에 새 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카드에는 번호와 글자의 독특한 조합만이 들어 있다. CMS의 시마 버마 행정관은 성명을 통해 “새 카드는 신분 절도에 맞서 싸우고 사기를 방지해 미국민들의 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새 카드를 받기 전까지 메디케어 카드를 사용할 때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미노인협회(AARP) 에이미 노지거 지역 국장은 “메디케어 카드는 의사나 약국에 가는 것 이외에는 소지하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셜넘버 절대 공개말라

시니어들에게 IRS, 소셜 시큐리티국 또는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소셜번호를 확인하겠다며 소설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 올 때가 많다. 

하지만 어떤 기관이나 은행도 전화나 이메일로 소셜 번호를 물어보지 않는다. 혹시 물어 본다면 그대로 전화를 끊어 버려라. 100% 사기 전화다. 

▲소셜 번호 기재 서류 분쇄

소셜 번호가 들어 있는 재정 스테이트먼트나 기타 서류를 받았다면 안전한 곳에 두거나 필요치 않을 때는 잘게 잘라 분쇄해야 한다. 

노지거 국장은 “소셜 시큐리티 카드를 안전한 곳에 두었는지 학인하고 필요할 때만 꺼내 사용하라”면서 “개인 정보가 들어 있는 모든 서류는 잘게 잘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소셜 번호 누가 필요한가

소셜 번호를 꼭 제출해야 하는 곳이 있다. 

고용주, IRS, 금융기관 등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소셜번호를 요구 하지면 꼭 알려줄 필요는 없다. 대표적인 곳이 병원, 의사, 보험회사, 유틸리티 회사, 학교, 일반 상점 등이다.  

닐 스턴 공인회계사는 “의사나 치과 사무실에 가면 신상정보란에 소셜번호를 적는 곳이 있지만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 카드 번호가 있다면 소셜 번호를 적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꼭 필요할 때 이외에는 소셜 번호를 적지 말 것이며 이유를 물어본 후 결정해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김정섭 기자> 

온라인 접속시‘이중인증’장치 설치 바람직
온라인 접속시‘이중인증’장치 설치 바람직

소셜시큐리티 번호는 미국에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지문과도 같다. 해킹 피해가 없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삽화 Doug Chayka/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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