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주는 느낌 살리려 많이 고민했어요"

"6학년때 이민 와 한국어 한국문학 접할 기회 적어"

  

비영리 교육연구기관 매크로 연구소(대표 권순희)가 주최한 제1회 시문학 번역대회에서는 에모리 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이수현 씨가 20여명의 참가자 중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한인 1.5세로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다는 이 씨와 인터뷰 했다.

 

▲대회에 참여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무렵 부모님을 따라 이민와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한국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부모님과는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한국 시문학은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에  한국어와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고 한국문학을 배워보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한국 시문학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표현이 생소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 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단어 선택이상당히 어려웠다. 단어 안에 녹아있는 느낌과 정서를 살리기 위해서 의역을 해야하는지 혹은 직역을 해야 맞는건지 선택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원문 시가 주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어떻게 번역 해야할 지 많이 고민했다."

▲장원 수상 소감은?

"이번 기회에 한국 문학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평소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문학은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내 이중언어(Bilingual) 능력을 테스트해보고 한국 시에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문학을 접할 수 있는 더 많은 행사들이 열렸으면 좋겠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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