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S, 도라빌서 티워크 행사
한인 등 20여 그룹 3천여명 참가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가 ‘우리가 조지아: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를 외치는 진홍색 물결로 넘실거렸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대표 김채원)가 주최한 제13회 '티워크'(TEA Walk, Together Empowering All) 행사가 지난 14일 뷰포드하이웨이 2마일 구간((챔블리-도라빌)에서 열렸다.
한인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그룹에서 모인 3,100여명의 참가자들은 경찰 호위를 받으며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진홍색 티셔츠를 입고 행진에 나섰다. 행사 전후에는 다양한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커뮤니티 페어, 장기자랑, 음식 맛보기 등도 열렸다. 2005년 시작된 티워크 행사는 매년 10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 해주제는 이민자와 난민 공동체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조지아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채원 대표는 “티워크는 다양한 문화와 이웃, 그리고 조지아에서의 이민자와 난민의 공헌을 기념하는 행사"라며 "12년 전 불과 100여명으로 시작한 이 행사가 이제 3천명이 넘는 행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14일 열린 제13회 티 워크(TEA Walk) 참가자 3천여명이 뷰포드 하이웨이를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