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김수린씨 ∙시 정미선씨 최우수상
11월 12일 한인회관서 시상 및 출판식
애틀랜타문학회는 23일 제2회 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심사위원인 애틀랜타문학회 전,현직 회장단인 김동식, 김문성, 박홍자, 오성수, 안신영씨 등은 23일 지난달 31일 마감한 응모작품 수필부문 17편, 시부문 72편을 심사한 결과 ‘기억의 굴레’를 출품한 김수린씨를 수필부문 최우수상에, ‘해변일기’를 출품한 정미선씨를 시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시부문 이은모씨의 ‘어느 날에’, 채정림씨의 ‘아카시아’를 우수상에, 그리고 조진성씨의 ‘길’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안신영 회장은“심사위원들이 합심된 마음으로 정해진 룰에 의해 아주 공정하게 심사했다”면서 “좀 더 좋은 작품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상이 아니더라도 모든 작품들이 좋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시문학 제11호 출판기념회"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애틀랜타 시문학 제11호'에 작품이 게재된다.
‘애틀랜타 문학상’은 애틀랜타 한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문학에 뜻을 둔 신인들의 등단을 위해 2016년 제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제일은행이 특별후원을 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23일 애틀랜타문학상 심사위원단이 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성, 김동식, 박홍자, 안신영, 오성수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