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조사... 1위 가주
텍사스•하와이•뉴저지 순
조지아가 미 전국에서 다양성이 비교적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개인재정 온라인 분석기관인 웰렛허브는 19일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다양성 정도를 점수로 매겨 그 순위를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를 위해 연방 센서스국 통계를 바탕으로 모두 13개 지표를 사회경제, 문화, 경제, 가족, 종교 등 5개 분야별로 집계해 지수화해 주별 다양성 정도를 산출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는 종합지수 66.36점으로 50개 주 가운데 13번째로 다양성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적 다양성은 13위, 가족의 다양성은 10위로 조사됐다. 또 산업별 다양성은 5위로 매우 높았고 인종적 다양성은 10위, 그리고 가족의 다양성 지표 중 혼인의 다양성은 12위로 비교적 높게 평가됐다.
전국에서 다양성이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였다. 캘리포니아는 문화적 다양성에서 1위, 가족의 다양성 4위, 사회적 다양성 5위, 경제적 다양성 11위, 종교적 다양성 32위를 기록해 종합지수 70.74로 유일한 70점대이자 다양성이 가장 높은 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텍사스, 3위 하와이, 4위 뉴저지, 5위 뉴욕 등으로 다양성이 높은 상위 주들은 대부분 이민자들이 몰려 있는 주와 일치했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플로리다가 9위, 노스 캐롤라이나가 20위로 평가됐고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4위, 앨라배마 26위, 테네시는 31위였다.
반면 다양성 지수가 가장 낮은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경제적 다양성 19위, 가족의 다양성 34위, 종교적 다양성 42위, 문화적 다양성 50위, 사회적 다양성 50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55.55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하위권 주로는 메인 49위, 버몬트 48위, 뉴햄프셔 47위 등 북동부 주들이 자리했고 몬태나가 46위였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