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조지워싱턴 브릿지(GWB)에 자살방지 펜스가 올해 안으로 설치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자살방지 펜스 설치 공사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자살방지 펜스는 높이가 11피트에 달해 일반 사람이 올라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1931년 지어진 GWB는 그동안 자살다리라는 오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지난 7월에만 5명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지난 2013년 한 해에만 74명이 투신 자살했다.<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