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동서양 음악회 개최
디캡 경찰∙소방대등에 후원금도
애틀랜타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경찰과 소방관 등 지역 공무원들을 후원하기 위한 ‘공무원(소방관/경찰관/EMA) 초청 동서양음악회’를 16일 교회 대예배실에서 디캡 카운티(Dekalb County)의 커미셔너인 레리 존슨(Larry Johnson)과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 맨 디캡 셰리프국장 다넬 펄럼 디캡 소방국장, 코넬리우스 야브로 디캡 부경찰청장이 경찰청 관계자 및 소방국 대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공연에서 대금(함윤정), 가야금(유순형, 정희수), 류트리오의 피아노 삼중주, 성악(소프라노 김현희/바리톤 한기창), 바순(이창우) 오보에(Doug Hooker) 화관무(중앙교회 무용팀) 등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함윤정 씨의 대금과 정희수씨의 가야금 협연으로 “Let it be’를 연주할 때에는 초청된 게스트들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다넬 펄럼 국장은 “가야금과, 대금연주는 너무 아름답다”며 “동료들에게 이런 따뜻한 자리를 매년 만들어주는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병철 목사는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한인 교회가 커뮤니티와 함께 하기 위해 펼치는 이번 세번째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교회는 제프 맨 셰리프국장, 코넬리우스 야브로 부경찰청장, 다넬 펄럼 소방국장에게 후원금도 전달했다. 제인김 기자
왼쪽부터 제프 맨 디캡 셰리프국장, 다넬 펄럼 디캡 소방국장, 코넬리우스 야브로 디캡 부경찰청장, 한병철(오른쪽 끝) 목사.
동서양음악회에서 류트리오가 "Black Eyes'를 피아노 삼중주로 공연하고 있다.
동서양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김현희씨와 한기창씨가 "신아리랑"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