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세계 시장 정상회의'서 연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이 청소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리드 시장은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시장 정상 회의(the Global Mayors Summit)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의 시한을 두고 결국 DACA 폐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강력한 비난과 함께 애틀랜타 시는 연방정부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이들 불체청소년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시장 정상 회의는 억만장자이자 자선사업가인 조지 소로스가 후원하는 행사다.
리드 시장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DACA 폐지 결정을 내리자 “당초 연방정부가 전국 80만 DACA 수혜 청소년들에 대해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미국에서 안심하고 일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어긴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다.
조지아에는 한인을 포함해 2만4,135명의 DACA 수혜 청소년들이 있다.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DACA 대체 입법안을 멕시코 국경장벽 등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