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영향 걸프만 송유관 폐쇄
3일 이후 개스공급 회복 될 듯
텍사스와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개스값이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일요일인 3일이후부터는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틀랜타 개스프라이스 닷컴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값은 레귤러 기준 1갤런당 2.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9일 전과 비교해 27센트나 오른 가격이다.
개스값 급등은 하비의 영향으로 텍사스 인근 걸프만으로부터 이어지는 송유관 2개가 폐쇄되면서 송류량이 평소보다 거의 절반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 공급사 중 한 곳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사는 “애틀랜타 지역의 개스공급 부족으로 개스가격 급등세는 며칠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일요일인 3일 이후에는 개스공급이 정상을 되찾아 개스가격도 다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