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체포... 탈수증세 애완견 경찰이 구조
식당에서 윙을 먹는 동안 자신의 애완견을 찜통 차 안에 방치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캅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2시 45분께 쿰버랜드몰 주차장에서 애완견이 뜨거운 차 안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나무 아래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을 헐떡이며 탈수증세를 보이고 있는 요크셔 테리어종 애완견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 유리를 깨고 8파운드에 5살짜리로 밝혀진 이 애완견을 차 안에서 꺼냈다. 애완견은 5분뒤 정상 상태로 돌아왔고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애완견 주인 도미니크 니콜 브라운(24)이라는 버지니아 출신 여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애완견은 카운티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다.
경찰이 당시 차 안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일부 장소는 148도까지 올라간 상태였고 전체적으로는 113도에 달했다.
체포된 브라운은 1,32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같은 날 밤 석방됐고 19일에 자신의 애완견을 찾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