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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한인추진 주류법안 의회통과 '눈 앞'

미주한인 | | 2018-02-22 20:20: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볼티모어 한인 주류협회

유력 주의원들 상대 로비

한인단체들이 추진하는 주류법안이 주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코엠팩(회장 도널드 장)과 볼티모어한인주류협회(회장 이종호)가 입안한 ‘A-7 라이선스’ 신설 법안은 바(Bar) 운영 문제로 골치를 앓는 BD7 라이선스 업소에 바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 BD7 라이선스의 경우 전체 매장의 반을 바로 꾸며야 하고, 바의 매상이 전체 매상의 절반을 차지해야 한다. 도널드 장 회장은 “BD7 업소의 95% 가량이 바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엠팩 등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하원의원들과 주상원 주류위원장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여 이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되도록 했다.

장 회장에 따르면 이 법안은 처음에는 바 없이 주7일 운영할 수 있도록 제정하려 했으나 주의원들이 난색을 표명, 바 없이 주7일 운영하되 시간을 오전 9시-오후 10시로 단축했다. 현행 허용 시간은 오전 6시-이튿날 오전 2시이다. 하지만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반영해 지난 19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주하원 경제문제위 공청회에서 비랄 알리 주하원의원을 통해 영업시간을 오전 9시-자정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안, 반대 없이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상원의장과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7월 1일 발효된다. 라이선스 변경은 선택 사항으로 발효한 지 2년 내 바꾸면 된다.

장 회장은 주상원 소위는 물론 주지사까지 이 법안에 긍정적이어서 입법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시 주택국과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는 마당에 BD7 라이선스를 계속 유지할 경우, 사소한 위반으로도 적발이 누적돼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며 “영업시간 축소로 매출 하락을 걱정하는 상인들의 심정은 십분 이해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미주한인>한인추진 주류법안 의회통과 '눈 앞'
<미주한인>한인추진 주류법안 의회통과 '눈 앞'

나폴리스 주의사당에서 열린 주하원 경제문제위 주류 법안 공청회에 참석한 주류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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