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지역뉴스 | | 2018-01-18 18:18:58

애틀랜타 폭설에 도로 마비,사고 잇따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2명 사망.교통사고 수천건.항공편 취소

딜 주지사, 북부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한파와 눈폭풍이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서부지역을 덮치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 눈길 교통사고로 수 천대의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애틀랜타 공항은 17일 오후 3시 현재 276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2 ∙3 ∙5면>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체감온도 1도에 달하는 북극발 한파와 눈보라가 불어닥친 애틀랜타 지역은 16일 밤과 17일 새벽에 걸쳐 최대 2~3.3인치의 눈으로 뒤덮이면서 사고가 곳곳서 발생했다.

17일 아침 I-75 메이컨 인근에서는 추돌사고로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미드타운 레녹스 로드 인근 GA 400 도로에서는 9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을 포함 부상자가 발생했다. 귀넷카운티에서는 17일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총 567건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으며, 23개의 도로의 운행이 차단됐다. 

2.3인치의 눈이 내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는 오후 3시 현재 276개 항공편이 운항취소 됐으며, 684편이 운항 지연됐다. 마르타 전철과 버스도 운행 스케쥴을 조정 운행했으며, 일부 노선은 취소됐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17일 오전 북부 8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무원들에게 주민안전과 도로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주정부 사무실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8일까지 휴무에 들어갔다. 메트로 지역의 대부분 카운티 정부 사무실, 법원, 도서관 등의 관공서는 물론 시니어센터, 공원 등도 일제히 문을 닫았다.

정전이나 가옥파손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도 애틀랜타시와 귀넷카운티에 마련됐다. 귀넷은 호프웰침례교회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17일 아침까지 운영한다.

메트로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와 대학들도 17일 휴교했다. 귀넷을 포함해 애틀랜타시, 코웨타, 캐롤, 디캡, 풀턴, 캅카운티 공립학교와 에모리대는 목요일인 18일에도 휴교한다. 

조지아주교통국은 “이번 눈으로 관할 도로 18,000마일 가운데 12,849마일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17일 오후 대부분의 하이웨이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해가 지면 다시 결빙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조셉 박 기자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귀넷카운티 경찰 및 소방서는 17일 오후 3시 현재 600여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변으로 미끄러진 한 차량 모습.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17일 아침 벅헤드 레녹스 로드 인근 400번 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사진=조지아교통국 제공>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겨울 눈폭풍에 애틀랜타 '올 스톱'

한 차량이 도로변으로 미끌어지면서 전복돼 있다.(사진=애슨스-클락 카운티 경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2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귀넷 키즈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