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동성부부에 아동입양 금지' 추진

지역뉴스 | 사회 | 2018-02-22 20:20:06

아동입양,동성부부,종교자유법,조지아 주의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주상원 법사위, 관련법안 승인

종교입양기관에 거부권 허용

종교자유법 논쟁 또 다시 부상

동성 부부에 대한  아동입양 허용 문제가 조지아 주의회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 상원 법사위원회는 20일 종교입양기관이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동성 부부의 아동입양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SB375)를 통과시켰다.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5명은 찬성을,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은 반대했다.

법안 발의자인 윌리엄 라이곤(공화)의원은 "법안은 주정부에 의해 동성커플에게 어쩔 수 없이 아동을 입양해야 하는 종교입양단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HB375는 현재 주의회에 계류 중인 '종교 자유법'의 성격을 띤 여러 법안 중 하나로 경제단체들은 이 법안이 조지아를 종교차별지역으로 인식시켜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등에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또 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엘레나 패런트(민주) 의원도 "이미 일부 기관들은 동성커플에 대한 입양을 거절해 오고 있는 등 현재 조지아에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들쑤시고 있다"면서 법안을 비난했다.

그러나 조쉬 맥쿤(공화) 의원은 "현재 캐톨릭 자선 단체들은 주정부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성커플에 대한 입양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다른 주에 대한 입양을 포기하는 사태가 늘고 있다"며 법안 개정을 주장했다.

HB375는 상원 전체 표결에서도 뜨거운 찬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