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식당서 쫓겨난 백악관 대변인

미국뉴스 | | 2018-06-25 18:18: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한 식당에서 쫒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샌더스는  23일 트위터에서 "어젯밤 버지니아 렉싱턴의 레스토랑 '레드 헨'에서 주인으로부터 내가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나는 정중하게 레스토랑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레스토랑 주인 스테파니 윌킨슨씨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당시 집에 있었던 윌킨슨씨는 셰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샌더스 대변인이 식당에 손님으로 왔는데 어떡하면 좋겠냐는 것이었다. 직원들이 약간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윌킨슨씨가 식당에 도착했을 당시 그들 테이블엔 치즈 플레이트가 놓여 있었고, 주방에선 이미 메인 요리를 준비 중이었다.

윌킨슨씨는 직원들의 의사를 물어 본 뒤 샌더스 일행에 나가달라고 요청했고, 샌더스 대변인은 즉각 '좋다. 가겠다'고 말한 뒤 소지품을 챙겨 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 중 몇몇은 동성애자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샌더스 대변인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군복무를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을 옹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모두들 불법 이민자의 부모-아동 격리정책을 변호하며 질문을 피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윌킨슨씨는 밝혔다.

윌킨슨씨는 "샌더스 대변인은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잔인한 정책들을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민 정책의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의 커스텐 닐슨 장관도 백악관 근처 멕시코 식당에 들렀다가 고객들로부터 '수치'라고 항의를 받고 식당을 빠져나간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