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뉴욕주 한인 유권자 5년만에 감소

미주한인 | | 2017-08-16 19:19:00

한인유권자,투표,유권자 등록,뉴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4월 말 기준 총 4만4290명…전년비 3.8% 감소

등록가능 인구의 54.2%…퀸즈1만9천명1.7%↓

 10.3% 4년간 투표안해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

 

뉴욕시 예비선거가 오는 9월12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주 전체 한인 유권자 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가 14일 발표한 ‘2017 뉴욕주 한인유권자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으로 뉴욕주에 등록된 한인유권자 수는 총 4만4,2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주에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한인 인구 8만1,916명 중 54.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3.8%(1,744명) 감소한 수치이다.  

뉴욕주 한인 유권자 등록 수는 2012년 3만8,818명에서 2014년 4만3,681명으로 대폭 오른 뒤 2015년 4만3,753명, 2016년 4만6,034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후퇴한 것이다. 한인 유권자수 감소는 최대 한인 거주지인 퀸즈 카운티에서도 나타났다.  이 지역의 전체 한인 유권자 수는 1만9,322명으로 조사돼 작년 대비 1.7%(33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도 지난해 같은 기간 5,547명에서 올해 5,200명으로 347명이 감소했으며, 맨하탄 123명(5,994→5,871명), 브루클린 206명(3,757→3,551명), 웨체스터 221명(2,351→2,130명)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한인 인구가 타주로 이동하고, 주소변경 신고 등을 제때 하지 않은 영향으로 유권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등록된 전체 한인유권자 중 10.3%가 4년 동안 투표를 하지 않아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당별 한인 유권자수를 보면 민주당원이 54.4%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이 28.5%, 공화당원 14% 등의 순이었다. 

김 대표는 “4년 전 19선거구 선거결과를 분석해 보면 폴 밸론 후보가 200표 차이로 간신히 승리했는데 이 표의 대부분의 한인 유권자들이다”며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선거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