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 정총 및 학술대회 열려

10일부터…어제 개회식 이어 오늘까지

문 대통령도 “한국학교 적극 지원”축사

한인2세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모색 



미주 한국학교들의 모임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연중 최대 행사인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리고 있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애틀랜타 다운타운 메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35회 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11일 개회식에서 이승민 NAKS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세들을 위한 교육법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새로운 길로 도약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국의 문제인 대통령도 이날 대회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대독을 통해 "미주 1천여개 한국학교 소속 8천여명의 봉사자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차세대들에게 우리의 뿌리와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및 언어를 잃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 시상식에서는 동남부 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심승재 교사가 교육부장관 표창장, 송미령 교장이 직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귀넷 고법판사에 도전하는 제이슨 박 검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검사는 "1.5세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적이지 않고, 2세들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인이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배신감을 미국에서는 배척감을 느끼며 살아간다"며 1.5세, 2세 한인으로서 겪어왔던 아픔을 소개했다. 이어 박 검사는 "1.5세, 2세 아이들이 방황하는 것을 보면 위태로워 보이고 안타까울 수 있으나 방황과 실패는 미국인이자 한국인인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 방향을 잡아주되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0일 재외 동포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특강 등에 이어, 11일에는 개회식과 놀이를 통한 한국어 익히기 등 한국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12일에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결승에 이어, 포스터 발표 대회 시상식 등 각종 시상식 및 장기자랑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된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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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