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저스고 수퍼마켓 어제 그랜드 오픈
한인 소비자 타깃 한국상품도 다수 구비
오픈 기념 한국상품 특가 판매전도 눈길
한인타운에 또 하나의 대형 마트가 탄생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마트인 저스고(JUSGO)수퍼마켓은 21일 오전 둘루스 벤처드라이브에서 애틀랜타점 그랜드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저스고는 모두 6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매장에 식료품과 함께 다양한 생필품도 다량으로 구비하고 있어 완스톱 샤핑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중국계 마트이지만 지역 한인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한국상품도 구비해 놓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정육부를 비롯해 각 파트 팀장에 한인들을 다수 포진시키는 등 한인 소비자들의 요구과 취향에 맞춘 판매전략을 펼칠 예정이어서 한인 마트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빈 린 대표는 이날 오픈식 인사말을 통해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조지아에 살고 있는 다민족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겠다”면서 “저스고의 애틀랜타 진출이 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스고 수퍼마켓의 한 관계자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현지에서 직송돼 상품들이 신선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매장도 깨끗해 고객들이 만족해 할 것”이라며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
저스고는 오픈 기념으로 한인 소비자들을 위해 삼페인 망고, 라면, 초림동 제품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 3875 Venture Dr, Duluth, GA 30096 문의 678-691-3637 제인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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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스고 수퍼마켓 오픈식에 초청된 인사들이 테이프 컷팅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캐빈 린 대표(맨 오른쪽)가 복을 기원하는 세라머니를 하고 있다.
캐빈 린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인사말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