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7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못 미치는 수준의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상대로 한 공동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의 역할에 맞는 긍정적인 모델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또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을 알아갈수록 싫어하게 된다고 대답했고, 56%는 그의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이 대통령직 자체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