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시민위원회, 특목세 우선사업에 포함시켜 건의
'4차선→6차선 도로로 확장' 한인타운 등 개발붐 일듯
귀넷카운티의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뷰포드 하이웨이와 플레즌힐 로드에 대한 차선 확장 프로젝트가 귀넷 특별판매목적세(SPLOST) 우선 사업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귀넷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사업선정 위원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검토 끝에 귀넷 특목세 기금 우선사업 권고안을 확정, 지난 주 카운티 정부에 공식으로 통보했다. 귀넷카운티 정부는 위원회의 우선 사업 권고안을 이견없이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둘루스 스와니 노크로스 등지의 한인타운을 비롯한 지역 개발 열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권고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16개의 주요 도로사업과 20개 교차로 개선사업, 40개의 보행자 안전사업, 13개 도로 안전사업, 8개 교각개선 사업, 7개 학교안전 사업 등 모두 104개 사업을 선정해 확정했다.
이 중 특히 중점사업으로는 현재 4차선인 플레즌힐 로드의 하웰 페리 로드와 차타후치 리버 구간, 뷰포드 하이웨이의 비버루인 로드와 올드 노크로스 로드 구간에 대한 6차선 확장공사 등이 선정됐다. Ga 20번 도로의 뷰포드 하이웨이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버드 구간에 대한 6차선 확장 공사도 함께 선정됐다. 교차로 개선 대상으로는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버드와 스와니댐 로드 교차로, 비버루인 로드와 I-85 교차로, 슈가로프 파크웨이와 US 29번 도로 교차로 등이 우선사업 대상으로 열거됐다.
귀넷 정부는 지난 해 11월 1센트의 특목세 연장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함으로써 향후 6년간 4억3,7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65%는 교통개선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귀넷 정부는 곧 이번 위원회 권고안을 바탕으로 최종 사업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우빈 기자